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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얀마(버마) ‘세팍타크로 대회’ 성황리 개최

2025-11-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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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학교체육진흥과 첫 협력사업... 26개팀 200여명 참여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백선기)는 사회적협동조합 학교체육진흥원(이사장 전영관)과 협력하여 지난 11월 9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미얀마 세팍타크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얀마(버마) 출신 세팍타크로 선수단 26개 팀과 응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디딤병원의 의료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안전 확보와 경기 진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백선기 센터장은 “부천은 30년 전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으로부터 출발하여 오늘날 다양한 이주민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세팍타크로가 아시안게임 공식종목으로서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앞으로도 미얀마 공동체가 문화·체육을 통해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체육진흥원 전영관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가 연결되고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천지역 이주민 공동체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체육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미얀마(버마)공동체 Maung Win Naing Oo 회장도 “타국에서 생활하며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서로가 함께한다는 연대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팍타크로는 우리에게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문화이고, 정체성이며, 고향을 기억하게 하는 연결고리이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선수와 가족, 그리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선수들은 가벼운 발기술과 빠른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공을 주고받으며 공중에서 오가는 순간적인 기술 대결을 펼쳤다. 서브와 스파이크가 잇따를 때마다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김포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포팀은 결승전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당일에는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 디딤병원 김영철 총괄본부장이 직접 참석하여 큰 격려와 응원을 전하였고, 부천미얀마(버마)공동체·부천대학교의 후원과 부천시 지원으로 풍성한 대회가 되었다.


학교체육진흥원은 2020년부터 센터와 문화소통프로그램(부천시 지원)을 진행하며 부족한 예산을 은퇴선수들의 재능기부와 협력단체의 기부를 통해 진행해 오고 있다.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가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교실 등의 교육사업 및 10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개선 사업을 등을 수행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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