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환경탐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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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도봉구 내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초등 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이 탐사단원이 돼 마을 곳곳의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 활동을 추진한다.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는 청소년들이 마을 환경탐사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행동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1996년 첫 활동 시작 이후 올해로 27년째 운영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2018년 최초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도봉구 세대 이음 기후변화 대응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환경탐사단원들은 탐사 전문 강사와 함께 총 4개 분야의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은 ▲지역 내 4대 하천(중랑천,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 중 1곳을 선택해 하천의 수질상태와 지표생물 종(種)을 조사하는 '하천 탐사' ▲지역 내 도로, 공원, 주택가 등 간이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대기환경 탐사' ▲3일 동안 집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및 재활용 쓰레기양과 종류를 조사하는 '자원순환 탐사' ▲집 또는 학교 주변의 전기차충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조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법(에코마일리지 가입, 도봉구 제로씨 양성과정 등)을 알아보는 '기후위기대응 탐사'로 구분된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먹거리 및 기후변화와 먹거리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탄소중립먹거리체험' 과정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접수는 QR코드(홈페이지 게시) 또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팀 단위 모집으로 단체 또는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단체의 경우 학급 또는 동아리를 한 팀으로, 개인의 경우 개별 신청자 15명 이상 모집 시 한 팀으로 간주한다. 총 7개 팀이 모집 대상이며 지난 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활동을 완료한 환경탐사단원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최대 7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환경탐사 활동이 청소년들이 환경보전 가치를 깨닫고 내 고장 환경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7년의 역사를 이어온 도봉구 대표 환경교육이니만큼 앞으로도 도봉의 미래세대가 지속해서 참여해 세대를 잇는 대표 환경교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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