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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2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2022-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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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청년들의 심리와 정서의 안정을 위해 '202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35세 이하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11만7,709명에서 2021년 25만1,513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이 취업, 주거, 사회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수치다.


이에 구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에 걸쳐 주 1회, 총 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상담 서비스 유형은 상담 수준, 제공 인력의 전문성, 가격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A형은 일반적인 심리 문제를 겪고 있거나 정신 건강과 관련한 진료에 부담감이 없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회당 본인 부담금 6천 원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B형은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청년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회당 본인 부담금은 7천 원이다.


서비스는 전자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하며 대상자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원하는 상담 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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