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청사 텃밭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본문
'금천구청 옥상에서 다양한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해봐요'
서울 금천구는 내달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구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금나래 하늘텃밭에서 어린이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청사에 조성된 금나래 하늘텃밭은 1∼2층 경사로, 2층 생태텃논과 금나래 텃밭정원, 2∼3층 경사로, 3층(의회 앞) 옥상 텃밭으로 이뤄졌다.
1∼2층 경사로에는 옥수수길, 녹색 커튼, 터널 텃밭이 있고 2층에는 수경 인삼재배실 앞 생태텃논과 보건소∼어린이집 앞 금나래 텃밭정원이 있다. 2∼3층 경사로에는 수박 길이 있고 3층에는 옥상 텃밭이 조성돼 있다.
생태체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2회(회당 20명 선착순) 개최된다.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옥수수, 여주, 수세미, 호리병박, 토마토, 오이, 상추, 수박, 참외, 벼 등 60여 종의 다양한 작물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농작물의 이름, 재배 방법, 용도 알아보기, 생태교육으로 구성돼 약 90분간 진행된다.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은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천구 교육·복지기관과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남현 공원녹지과장은 "농업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작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금나래 하늘텃밭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