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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등생 오케스트라 활동 지원으로 음악 DNA 심어

2022-03-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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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시' 서초구가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예술 DNA를 심어준다.


서울 서초구는 이달부터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특화 운영하는 '사운드오브서초(S.o.S) 선도학교'를 지정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는 총 3년간 초등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수업 중에 50% 이상을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말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 공모를 시행한 결과 서울 잠원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구는 지난달 22일 잠원초교와 협약을 맺었다.


구는 지정 학교에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교육지원 경비를 3년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으로는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 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 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 등이다.


이에 지정학교에서는 방과 후 수업 일환으로 평소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3년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하고 연주회를 통해 재능을 뽐낼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향후 구는 올해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 다른 초등학교에도 선도학교 지정을 늘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악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합주를 통한 협동심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구는 지역 내 24개 모든 초등학교에 클래식 악기와 국악기 등 15개 분야 총 167명의 악기 강사와 악기 구입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함양을 도울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우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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