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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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74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67%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복구에만 최소 30년이 소요되는 만큼 진화보다는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이에 양천구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에 관계 공무원 28명을 5개 조로 편성하고 주간(공원녹지과 09:00 ∼ 21:00)과 야간(당직실 21:00 ∼ 익일 09:00)으로 나누어 24시간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 체제를 유지한다.
이들은 ▲산불진압훈련 및 산불방지캠페인 ▲주요 등산로 입구 산불 예방 현수막 설치 및 소각행위 집중단속 ▲산불 발생 시 상황지휘 ▲유관기관(소방, 경찰, 군 등) 및 산림 연접구역 관할기관(구로구, 강서구, 부천시 오정구)과 협조체제 구축 ▲산불 발생 신고접수 등을 실시한다.
구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 진압 능력 배양 및 관할기관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 시범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안내 현수막을 게첩하고 양천구 '명예 산불지킴이'와 함께 산불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통계상 산불은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발화라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산에서는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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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