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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기차 충전구역은 전기차를 위해 비워두세요'

2022-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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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8일부터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행위에 대해 단속을 직접 시행한다.


구는 2021년 7월에 발표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22년 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단속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단속권한 변경(광역→기초지자체) 및 단속 대상 확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 및 설치 비율 확대, 공공부문 충전기 개방 등이다.


이로 인해 오는 28일부터는 도봉구 지역 내 300여 개소의 모든 충전구역에서의 전기차 충전방해행위가 단속되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요 위반행위는 ▲충전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충전구역 및 주변, 진입로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주차해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충전이 완료된 후에도 계속 주차하는 행위 ▲충전시설이나 충전구역 표시선 및 문자를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적발 시 10∼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구는 오는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과 설치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시설을 조속히 구축하도록 안내한다.


금번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으로 인해 총 주차대수 50면 이상인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100세대 이상인 아파트(공동주택) 등에서는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구는 경과조치 기간(공공시설 1년, 공중이용시설 2년, 공동주택 3년) 내 미이행 시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 부과됨을 홍보해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20년 7월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 및 시행 중으로 2050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5분 거리 내 충전이 가능하도록 공용 급속충전기를 300기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친환경 차로의 전환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대적 흐름이다. 앞으로 구민이 친환경 차를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도봉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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