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종합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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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지난 14일 전라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1,000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환경개선 및 경관개선을 지원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매년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 종합평가는 으뜸마을 참여도, 추진단 운영실적, 중점사업 예산 비율 등의 정량평가(60점)와 이미지 평가와 우수사례지 평가인 정성평가(40점)로 6개의 우수시군을 선발했으며,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시상등급을 결정했다.
보성군은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의 노하우를 살려 마을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의 마을회의를 거쳐 계획수립, 사업추진, 사후평가의 과정으로 45개 마을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 입구 생활·영농쓰레기 수거, 소규모 정원 만들기, 마을 안길 가꾸기 등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함께 추진해 본 사업의 취지인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성군은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클린보성600, 읍면 현장행정지원 등 17개 부서에서 21개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라남도에서는 2021년도 1,000개 마을 중 50개 마을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해 2022년도 추가사업비로 200만원씩을 지원하는데 보성군에서는 벌교 원등마을, 율어 자모마을, 조성 대전마을 3개소가 선정됐다.
벌교읍 원등마을은 마을 하천변에 마을 각 가정에서 내놓은 물품들로 조형물을 설치해 걷고 싶은 마을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매월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 청소를 실시하는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율어면 자모마을은 마을회관 앞 우산각 주변의 유휴지에 쓰레기가 쌓여가는 것을 정비하고 수목식재를 통해 마을 정원을 가꿔 주민 쉼터를 조성했다.
조성면 대전마을은 농협창고와 마을창고 벽면에 황금들녘과 농촌 풍경 등의 벽화를 그려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주도와 참여가 중요하다. 주민들이 너도나도 우리 마을의 일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게 되면 깨끗한 정주환경에서 좋은 이웃과 밝은 동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일회성 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내년도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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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성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