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청소년 전용 가상화폐 '동전' 모으기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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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최근 동래구 청소년들 사이에서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동전Pay'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전Pay'란 동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화폐로, 전용 앱을 통해 출석 체크 또는 봉사활동 인증, 국가기념일 국기게양 등 이벤트 활동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동전Pay'는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내 설치돼 있는 오락시설과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때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먹고 싶은 간식과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다.
동래구는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디지털 특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동전Pay'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청소년활동 콘텐츠를 발굴해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전Pay'의 경우, 사용처를 동래구청소년수련관 시설 내에 국한하지 않고 청소년 전용 지역화폐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지난 10월에 열린 '제30회 동래읍성역사문화축제'에서는 '동동은행'이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각종 활동을 통해 적립한 동전Pay를 축제 먹거리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축제장을 찾은 청소년 600여명이 참여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역축제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동동은행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해 준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전Pay'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상권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즐겁게 활동하고 뿌듯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점차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