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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기억을 재일동포 사회와 공유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주4·3 국제 특별전’이 7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한국중앙회관 민단홀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특별전은 오랜 세월 제주4·3을 기억하고 추모해 온 재일동포 사회와 함께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이혁 주일본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해 오영석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본부 단장과 정문길 민단 중앙본부 사무총장, 송영민·김성종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부회장, 조동현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 회장, 이양수 고려박물관 이사장, 아사히신문 기자 등 현지기관·단체 관계자와 재일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제주에서는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수석부회장과 양성홍 제주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특히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던 일본의 유명 가수 가토 도키코(加藤登紀子)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가토 도키코는 지난해 제주4·3전야제와 추념식에 참석하고 4·3 관련 유적지를 둘러보며 느낀 소회를 시로 담아 발표해 참석자들과 감동을 나눴다.위성곤 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빈과 재외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 지사는 “4·3의 아픔을 말할 수 없었던 시절에도 재일동포분들과 함께 지켜온 제주4·3의 기억이 기록으로 남아 세계기록유산이 됐다”며 “그 기억이 이제 세대를 이어 평화와 인권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혁 주일본대한민국대사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전이 이곳 도쿄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전이 재일동포 사회와 국제사회에 제주4·3의 역사적 기록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번 특별전은 제주4·3의 역사와 진상규명·명예회복 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 일본에서 이어져 온 4·3의 기억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전시장에서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비롯해 제주4·3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4·3의 역사와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제주4·3평화공원의 ‘백비(白碑)’를 활용한 관람객 참여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내가 느끼는 제주4·3의 의미’를 입력하면 해당 문구가 백비 모형에 투사되는 방식으로, 4·3에 대한 생각을 직접 표현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됐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지 협조를 통해 아사히신문에 특별전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으며, 이를 계기로 특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안내·상담 창구도 운영한다.제9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와 관련해 신고 기간과 절차를 안내하고, 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청구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제주도는 해외 거주로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추가신고와 보상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권리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변영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도 4·3의 기록과 기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 회복을 세심하게 지원해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지난 7일 김종서역사테마공원에서 해군 대호김종서함(함장 장현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종서 장군의 역사적 가치 확산과 상호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장현도 함장을 비롯한 해군 관계자들이 김종서역사테마공원을 찾아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9월에는 세종시 관계자들이 울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 참석해 우호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종서 장군 관련 역사자료 공동 수집 및 활용 ▲주요 행사 상호 초청 ▲안보교육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시는 향후 대호김종서함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와 일정을 구체화하고, 부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조상호 시장은 “북방 영토 확장에 기여한 김종서 장군을 매개로, 장군의 묘역이 자리한 세종시와 장군의 이름을 이어받은 대호김종서함이 뜻깊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군이 역사와 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해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 주요 기관 및 도시들과 정책 협력을 강화하며 ‘도시기본계획’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미래 도시 발전 구상에 나선다.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에 참석해 국제기구 및 해외 도시와 도시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원도심 혁신과 연계할 현장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는 세계 각국의 도시, 기업, 국제기구가 참여해 스마트도시 정책과 첨단기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바르셀로나 광역행정기구(AMB)의 조르디 카스테야나(Jordi Castellana) 부의장과 면담을 갖고‘바르셀로나 광역도시기본계획(PDUM)’과 인천도시기본계획의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바르셀로나 광역도시기본계획(PDUM)은 바르셀로나와 주변 35개 지자체의 2050년 공간계획으로, 시는 이를 중심지체계 재편과 생활권별 균형발전에 참고할 예정이다. 양측은 도시 데이터 활용과 시민 중심 도시계획 분야의 정책 교류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이어 남 부시장은 유엔 인간정주계획(UN-Habitat)의 에들람 아베라 예메루(Edlam Abera Yemeru) 국장과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도시계획 지원 체계 및 시민참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과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중심 도시계획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아울러 대표단은 몬주익 올림픽경기장과 주변 시설을 방문해 대규모 국제행사 시설을 스포츠·공연·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시는 기존 시설과 공공공간의 연계 방식을 제물포 자유공원 일대와 문학산 주변 등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 활용 및 지역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남 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 인천기업과 관계기관의 전시공간을 찾아 기술 실증과 해외 진출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각국 도시관을 방문해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바르셀로나의 장기 공간계획과 도시공간 활용 경험을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접목하겠다”라며 “원도심의 변화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시는 이번 해외 교류와 현장조사 결과를 도시계획 및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해외 도시와의 국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11.27.~12.6. 역사관 별관에서 부산 유일의 기록 주제 행사 개최… 주민 구술 기록, 기록 매개 작품 등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으로서 기록의 가치 조명- 11.27. 도시기록학교 심화과정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11.28. 김숨(소설가), 남정훈(웹툰작가), 조재은(시 주무관)의 세 작품으로 만나는 기록 이야기 토크콘서트 진행- 성과공유회, 토크콘서트, 특별 프로그램은 11.11.부터 역사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통해 참여 가능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별관 1층에서 기록 주제 행사인 《2026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올해 행사는 <모든 기록은 문이 된다>를 부제로 과거와 현재를 잇고 삶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등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으로서 기록의 가치를 조망한다.이러한 면모를 살펴보기 위해 지역 주민의 삶이 담긴 구술 기록부터 작가들의 탐구로 완성한 창작 기록까지 다양한 형태와 활용 방식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행사 첫째 날인 11월 27일 오후 2시 별관(1층)에서 '기억에서 기록으로: 낙동강과 엄궁동 주민의 삶'을 주제로 도시기록학교* 심화과정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 도시기록학교: 지속적인 지역 생활사 발굴과 축적을 위해 역사관에서 진행하는 시민 대상 기록가 양성 프로그램도시기록학교는 지난해 수영강 유역 마을인 수영구 수영동에 이어, 올해는 낙동강 유역 마을인 사상구 엄궁동에서 구술 채록을 진행했다. 낙동강을 터전으로 장어와 재첩을 잡던 어민, 재첩잡이 목선을 모으던 목수, 재첩국 아지매 등 8명이 구술자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낙동강 유역 주민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구술녹취록과 인터뷰 영상, 과거 마을 사진(약 40점)을 확보했다.이날 공유회에는 심화과정에 참여한 김경화, 김상희, 이수아, 이은지, 이정희, 정윤식, 정장영 시민기록가와 이현경 기록활동가가 각자 구술을 통해 확인한 엄궁동의 지역성을 발표한다. 이어서 전성현 교수(동아대 사학과)의 종합 평가와 구술자 소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둘째 날인 28일 오후 2시 별관(1층)에서는 역사와 기록을 매개로 창작하는 김숨(소설가), 남정훈(웹툰작가)과 기록 캠페인을 기획한 조재은(부산시 주무관)을 초청해 '기록에서 창작으로: 세 작품으로 만나는 기록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첫 번째 출연자인 소설가 김숨은 근현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 수십 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은 그중 1947년 9월 16일 부산에서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663페이지 분량으로 창작한 소설 『잃어버린 사람』(2023)을 중심으로 창작과 기록의 효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노년의 어르신이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마음을 잇는 노트」 캠페인을 기획한 조재은 부산시 주무관과는 한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기록으로 담아내고 그 기록이 세대 간 공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마지막 출연자인 웹툰작가 남정훈과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2026 한국에서 가장 재밌는 책’으로 선정된 그림책 『피란 소녀』를 중심으로 기록을 활용한 2차 콘텐츠의 가치를 만나본다.아울러 특별 프로그램으로 12월 5일 오후 1시에는 기록 사진을 예술 작품으로 발전시킨 김대영 작가의 초청 강연이 있다. 기록 성과 부스는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성과공유회, 기록 주제 토크콘서트, 특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가능하다.선착순 모집(프로그램별 인원 상이)하며 관람비는 무료다. 성과 부스는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2026 기록, 부산》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삶과 작가들의 깊이 있는 탐구가 어떻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이 되는지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록이 지닌 진정한 힘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도, ‘경기도형 차선 도색 시공기준’ 마련. 차선의 최소 반사성능 기준 약 2배 강화- 도 관리 도로공사에 개선된 기준 적용 추진하고, 16개 시군 대상 설명회 개최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 2027년 노후 차선 재도색 확대하고, 시공 후 성능검사 등 품질관리 강화경기도가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빛 반사성능 기준을 약 2배 강화한 ‘경기도형 차선 도색 시공기준’을 도내 도로공사 현장으로 확대한다. 2027년부터는 노후 차선을 도로 재포장과 별도로 정비하고, 도색 이후 성능검사도 강화한다.‘경기도형 차선 도색 시공기준’은 기존보다 빛 반사성능과 내구성이 높은 차선을 시공할 수 있도록 도료(페인트)와 유리알의 종류·사용량, 시공 방법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경기도건설본부가 올해 4월 전문가와 관련 업체의 의견을 듣고 시범도색과 성능 측정을 거쳐 5월 마련했다.개선된 기준에 따라 일반 차선의 시공 직후 최소 재귀반사성능은 흰색이 기존 240에서 500mcd/(㎡·lx)로, 노란색은 150에서 300mcd/(㎡·lx)로 각각 2배가량 강화됐다. 아스팔트 포장 차선에 사용하는 유리알도 기존 1㎡당 310g에서 646g으로 늘리고, 도료의 내마모성 등 품질기준도 구체화했다. 재귀반사성능은 자동차 전조등 빛이 운전자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정도로, 수치가 높을수록 차선이 잘 보인다는 뜻이다.특히 지난 4월 25일 유리알의 종류와 사용량을 달리한 네 가지 조건으로 시범도색한 결과, 굴절률 1.7의 유리알을 사용한 조건에서 재귀반사성능이 847mcd/(㎡·lx)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 흰색 차선의 최소 시공기준인 240의 약 3.5배이자, 강화된 기준인 500보다도 약 70% 높은 수준이다.도는 개선된 기준을 지방도 신규 공사 설계에 반영하고, 진행 중인 공사에도 설계변경 등을 통해 적용할 방침이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반영을 추진한다.노후 차선 정비도 확대한다. 그동안 차선 정비는 주로 도로 재포장공사와 함께 시행돼 차선이 닳거나 흐릿해진 곳을 제때 정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도는 내년 기준 미달 구간의 정비 우선순위를 정해 재도색을 추진한다. 특히 화물차 통행이 많은 물류·산업단지 주변과 차선 손상이 심한 구간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차선 도색 이후에는 6개월 등 시점별 반사성능을 검사하고, 기준 미달 구간은 재도색 등 조치 후 재측정한다. 공사 담당 부서와 품질시험팀이 반기마다 검사 결과를 공유한다.경기도형 기준을 시군에도 확산한다. 지난 10월 21일 용인시 등 16개 시군 도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 중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차선 시인성 개선은 기준 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로의 차선 상태를 확인해 필요한 정비를 적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정비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1월 3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프로그램인 'AI로 쉽게 쓰는 나의 이야기'를 마친 뒤, 수강생 15명이 함께 제작한 공감 에세이집 '공감-당신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됩니다'를 출간했다.이번 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 과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삶과 기억을 글과 이미지로 표현하는 통합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AI 활용 능력, 음성입력, 이미지 생성, 에세이 작성·수정, 온라인 전시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수강생들은 가족과 어린 시절의 추억, 감사했던 사람, 삶의 전환점 등 마음속에 간직해 온 이야기를 꺼내 AI와 함께 문장으로 다듬었다. 이렇게 완성된 글은 15인의 공동 에세이집과 전자책으로 제작됐으며,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출판기념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책을 출간한 수강생들이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서툰 글쓰기에 대한 걱정을 털어내고 배움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으며,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신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가 되는" 공감의 의미를 되새겼다.연제구 관계자는 "AI는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기억과 마음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 새로운 배움의 도구"라며 "이번 에세이집 '공감' 출간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배우고, 그 결과가 지역사회와 공유될 수 있도록 통합 평생학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서태경)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마술 공연 '비밀의 도서관'을 개최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은 지난 7월에 개최한 어린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기념 문화행사로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마술 공연 '비밀의 도서관'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술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마술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책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다양한 마술과 퍼포먼스를 보며 무척 즐거워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태경 사상구청장은 "개소 1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돌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2025년 6월 개관한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사상구청 1층 로비와 지하 공간에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상구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가족 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부평문화의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포상'에서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중기부는 매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상인과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부평문화의거리는 그동안 ▲상인 교육 ▲동행축제 참여 ▲벼룩시장(프리마켓) 운영 ▲인터넷 홍보자료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부평상권르네상스'를 적극 추진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와 상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 체육·문화·산업 분야 주요 사업 현장이 다른 지자체의 정책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익산시는 6일 이용우 부여군수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주요 사업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익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여군과 부여군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 시찰로, 익산의 시설 조성과 운영 경험을 살펴보고 부여군이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은 이날 반다비체육센터를 시작으로 금마 한옥마을,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 등 4곳을 차례로 방문했다.먼저 반다비체육센터에서는 최정호 익산시장과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방문단은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부여 반다비체육센터 사업에 참고할 사항을 확인했다.이어 금마 한옥마을에서는 조성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여 사비마을 이주단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봤다.오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식품패키징센터와 청년식품창업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부여 일반산업단지 사업에 참고할 산업단지 운영과 기업 지원 사례를 확인했다.마지막으로 고도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는 시설 조성 경과와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익산시는 각 현장에서 사업 추진 과정과 시설 운영 경험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방문단과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의 정책 경험이 부여군의 현안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1월 28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제13회 해운대빛축제를 연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딥 다이브 해운대(Deep Dive Haeundae)'로 수면에서 심해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 밝아지는 빛의 여정을 선보인다.해운대스퀘어(구남로)와 해수욕장 백사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바다, 항해, 심해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바닷속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빛의 항해가 시작되는 해운대스퀘어축제 기간 해운대스퀘어는 깊은 바다를 향해 떠나는 역동적인 항해의 공간으로 꾸며진다.크루즈의 출항을 알리는 '크루즈 게이트'와 30m 규모의 빛의 터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파도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크루즈 선상파티를 연상시키는 빛 조형물이 이어지고, 대형 다이버 조형물에 설치된 LED패널에서는 바다 탐험 미디어아트가 상영돼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해운대스퀘어를 밝히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한층 특별하게 꾸민다. 최대 높이 6m를 비롯해 모두 11개로 풍성한 '크리스마스 트리 숲'을 조성해 동화 같은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스노우 머신을 가동해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한다.▲ 백사장에 펼쳐진 심해의 판타지백사장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심해 탐험'이 시작된다.백사장 중심에는 축제의 랜드마크인 길이 12m의 배 조형물이 서 있다. 그 주변으로 다양한 해양생물과 대형 고래, 잠수함 조형물, 바다거북 아치 등이 깊은 바닷속 풍경을 그려낸다.빛의 여정 끝자락에서는 영롱한 빛을 내뿜는 대형 진주 조개 조형물과 황금빛 보물상자를 마주하게 된다. 수면에서 시작된 탐험이 깊은 바다의 보석 숲으로 완성되며 감동을 선사한다.▲ 직접 써내려간 빛의 추억과 새해 소망올해 축제는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함께 완성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축제장 곳곳에는 관람객의 손길에 따라 색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조명'을 설치해 누구나 직접 빛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해수욕장 끝자락 등대 조형물에는 새해 소망을 남길 수 있는 '위시 메시지존'과 2027년 새해를 기념하는 포토존이 운영된다.축제 기간 주말에는 야광 바다팔찌, 어항램프 무드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들은 특별한 겨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김성수 구청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제13회 해운대빛축제에서 신비로운 빛의 바다를 거닐며 낭만 가득한 겨울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