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폐교부지 활용해 '학교나무은행'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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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부터 군위군 소재 폐교부지(구 고로초화수분교장)를 활용한 '학교나무은행'조성을 완료하고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나무은행'은 학교 내 과밀 식재되거나 각종 시설 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잉여·지장 수목을 관리해 필요로 하는 학교에 다시 분양하는 대구교육청의 특색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달성군 (구)가창초우록분교장 학교나무은행을 운영하며 48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목 358주를 이식·분양해 약 7,6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존 (구)가창초우록분교장 부지의 매각 추진에 따라 수목가식장 이전이 불가피해지자, 시교육청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우수하고 향후 폐교 활용 계획이 없는 군위 지역 폐교 부지를 신규 대상지로 선정해 새롭게 조성을 마쳤다.
학교는 공간이 한정돼 있어 각종 공사 시행이나 밀식된 화단으로 인해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수목을 효율적으로 보전·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폐교 부지를 활용한 '학교나무은행'을 조성했다.
조경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 아래 수목을 보호·이식·재활용해 필요로 하는 학교에 분양하는 '학교나무은행' 사업은 타 시·도 교육청 및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폐교부지를 활용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강북초, 신암초, 진천초, 경북고, 외국어고 등 5개교로, 이곳의 소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해송 등 총 40그루를 선별해 관내 학교 및 학교나무은행으로 이식했다. 학교나무은행으로 이식된 나무는 향후 학교별 조경 여건과 수요를 고려해 필요한 학교에 분양·활용될 예정이다.
주태식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학교나무은행을 적극 활용해 학교의 오래된 수목을 보존하고, 학생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자연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에 도움이 되는 공간과 시설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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