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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핑퐁은 끝"…하남시, 복합민원 전담 매니저 시범 운영

2026-05-26 17:2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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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복합민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 '민원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강화 운영계획'에 따라 하남시가 전국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민원 매니저는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거나 절차가 복잡한 복합민원의 접수와 상담부터 부서 간 협의·조정,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성격의 공무원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하나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 부서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시민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민원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지정했다.


하남시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생활민원 중심의 '민원 분야'와 투자·인허가 중심의 '기업 분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존 인력을 조정해 민원여권과와 투자유치과에 각각 1명씩 총 2명의 매니저를 배치했다.


일반민원은 신속성과 부서 간 이견 조정에 무게를 두고, 기업민원은 투자 유치 단계를 넘어 정착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 관리와 지역 협력 확대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 장기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되던 민원코디네이터, 민원전문상담관, 민원처리추진단 등 유사 제도를 민원 매니저 중심으로 기능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순한 안내 수준에 그치던 기존 민원후견인과 달리, 민원 매니저에게는 자료 제출 협조 요청권, 민원 처리순서 조정권, 병렬처리 제안 및 타 기관 협의·조정권 등 실질적인 총괄 권한을 부여한다. 시는 행안부의 운영 규정 표준안을 참고해 조례가 아닌 규칙 제정을 통해 이러한 운영 방식을 제도화했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유인책도 마련됐다. 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과 만족도 기여도 등을 평가해 근무성적 가점을 부여하고 포상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9월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향후 폐기물, 주정차, 복지 등 민원 수요가 많은 분야로 전담 매니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행안부의 정책효과 검증과 연계해 성과를 분석하고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매니저 제도는 시민들이 행정 절차에서 겪는 반복 방문과 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 성과와 개선사항을 지속 점검해 시민 중심의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원 매니저 상담은 하남시 민원여권과 및 투자유치과를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담 전화(031-5182-14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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