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장애인 통합돌봄 거점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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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를 아우르는 장애인 통합돌봄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자리와 직업재활, 치유·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증평읍 내성리 일원에 총사업비 26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8㎡ 규모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1023㎡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 착공해 올해 말 작업장 준공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은 기존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직업재활과 복지·여가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세탁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한다.
세탁과 건조, 분류, 포장 등 공정이 비교적 단순해 장애인의 직무 적응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충북 지역에는 세탁서비스를 운영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없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규모는 근로장애인 10명, 훈련장애인 10명 등 총 20명 안팎이다.
근로장애인의 80% 이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훈련장애인은 직업훈련을 거쳐 근로장애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작업장 인근에 들어서는 나눔숲은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는 치유공간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양한 향토수종과 벤치, 파고라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무장애 보행로를 갖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자리 제공을 넘어 나눔숲과 연계해 치유와 휴식, 지역사회와의 교류까지 가능한 통합돌봄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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