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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시와 음악에 물들다…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시문학 콘서트

2026-09-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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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깊어가는 가을,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문학콘서트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 문학 프로그램인'시문학콘서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국내 주요 시인을 초청해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듣고, 시 낭송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10월의 무대에는 박소란 시인이 초청된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수옥’등의 시집을 펴냈다. 슬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로 사랑받아 왔으며,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한 사람의 닫힌 문’에 수록된 시 ‘심야식당’이 2025년 광화문글판 겨울 편에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문학콘서트에서는'나의 슬픔, 나의 시'를 주제로 박소란 시인의 작품과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노래 공연팀'등걸'의 무대도 마련돼 가을날 정취속 시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땅끝순례문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선착순 100명까지 전화로 신청(530-5127)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박소란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시노래 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날 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문학콘서트는 11월 7일 오은 시인의 ‘내 인생의 낱말들’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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