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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마장에 펼쳐진 'K-경마, K-컬처'…한국마사회 해외시장 공략

2026-08-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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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그레이빌경마장에서 'KRA컵(Korea Racing Authority Cup)' 경주와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는 '올씽스코리안(All Things Korean)'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레이스코스트터프클럽(RCTC)과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해외에서 시행한 최초의 공식 스폰서십 경주이자, 경마장을 한국경마와 한국문화를 함께 알리는 문화적 교두보로 활용한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경주 당일 그레이빌경마장에서는 우리 고유의 마(馬)문화와 한국경마의 우수성을 선보임과 동시에 '올씽스코리안'을 주제로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도 펼쳐졌다.


K-팝 공연과 댄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채춤과 사물놀이, 한복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연등 포토존과 비빔밥 만들기, 한식 체험 등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욱 주남아공 대한민국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변동식 더반한인회장과 현지 교민 31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남아공기수학교(SAJA) 학교장 등 현지 말산업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양국의 경마와 문화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현지 경마시행 주체인 레이스코스트터프클럽(RCTC)은 이날 양국 간 스폰서십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마·말산업 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경마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는 남아공이 보유한 해외 경주실황 유통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남아공 경주를 수입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경마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한국 경주실황의 수출 확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은 단순한 해외 경주 후원을 넘어 경마와 마(馬)문화를 활용해 대한민국과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국 간 스폰서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경마 콘텐츠의 해외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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