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개발협력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 넓힌다 코이카, ESG위원회 개편하고 사회공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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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기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더욱 책임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ESG위원회도 이사회 산하 ESG전문위원회로 개편했다.
*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이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함.
코이카는 22일(화)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ESG전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개편은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사회가 ESG 관련 주요 현안을 보다 깊이 살펴보고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ESG전문위원회는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3명*으로 구성되며, 자문위원들도 참여한다. ESG 전략과 이사회에 상정될 주요 ESG 안건을 미리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으며, 연 3회 이상 회의를 개최한다.
* 상임이사: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 / 비상임이사: 민간 박강호, 한동만, 노동이사 손송희
첫 회의에서는 ESG 중대성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2026~2030년 ESG전략의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에도 안전경영, 윤리경영, 녹색기후기금(GCF) 관련 사업 등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주요 ESG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원회 개편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이카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상생 기관’을 목표로 일회성 기부나 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협력이라는 기관의 강점을 지역사회의 필요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이카는 전국 비수도권 대학 10곳에 설치된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ODA* 교육과 국제협력분야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에서는 2016년 전북대 교양과목에서 개발협력을 처음 접한 한 청년이 우간다 해외봉사단, 대학생 ODA 동아리, 센터 인턴(YP)를 거쳐 2024년 코이카에 입사했다. 이와 유사하게 전북센터를 거쳐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출한 지역 청년은 최근 3년간 73명으로, 코이카는 이처럼 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수도권에 몰려 있던 ODA 교육과 국제개발협력 진로의 기회를 지역 청년들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 정부를 비롯한 공적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함. 개발도상국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돕는다. 코이카는 지난해 성남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2억 9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으며, 비수도권 기업 대상으로는 192건의 ODA 사업 진출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도 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동도 지속한다. 또한 올해 전북도청, 강원도 영월군을 초대해 인구 감소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직원들이 참여했고, 성남시 공공기관 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성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으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든 봉사 동호회 ‘따봉’(따뜻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난 10여 년 간 사랑의 빵 만들기, 연탄 나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각 부서가 워크숍이나 자체 행사를 활용해 친환경 활동이나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학습시간 인정이나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와 장학금, 멘토링, 지역사회 환경 정화 등 기존 활동도 이어간다. 코이카는 기관의 개발협력 인력과 전문성, 사업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ESG전문위원회로의 개편을 통해 ESG를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코이카가 가진 개발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인재와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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