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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MG 테크 탤런트 포럼’ 성료

2026-09-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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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테크 인재와 주요 기술 리더들이 함께한 ‘HMG 테크 탤런트 포럼(Hyundai Motor Group Tech Talent Foru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Go Beyond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과 실제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 미국법인, 기아 미국법인,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42dot)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포럼에는 북미 지역 기술 인재와 초청 인사, 그룹 임직원 등 약 380명이 참석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 IT ▲수소, 에너지, 배터리 등 6개 핵심 기술 분야의 비전과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개막 기조연설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사장),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AI,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에너지 등 미래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및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탄탄한 핵심 사업과 현대차그룹의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수백만 대 규모의 차량에 품질, 안전, 성능을 구현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가상 개발 기술을 활용해 개발 시스템의 속도와 효율을 높여 나가는 방향을 공유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링 위에 혁신을 더하는 것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한 실제 환경의 엔지니어링 경험에 가상 개발과 AI의 속도를 결합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 사장은 차량, 공장, 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우 사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는 점이 지금 이 순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며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제 적용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피지컬 AI 조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전 세계 75개 이상의 그룹사와 33만 6천여 명의 임직원, R&D 센터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의 중요한 과제에 도전할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실제 변화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규모,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들이 의미 있는 일을 수행하고 더 큰 도전에 나서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리더스 패널 토크에는 박민우 사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제품, 기술책임자(CPTO), 필 미셸(Philipp Michel) 모셔널 자율주행, AI 부문 총괄,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현대차그룹 SDF추진담당 상무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전동화, 스마트 제조가 향후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논의하고, 피지컬 AI를 비롯한 핵심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과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글로벌 기술 리더들에게 기술 분야별 실제 개발 환경과 대규모 적용 과정, 향후 경력 기회 등에 대해 질문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현장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사업을 위해 나아가는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과하지 않게 구성된 행사였고,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포럼 기간 동안 6개 분야별 테크 세션도 운영했다.


행사 첫날에는 그룹 리더와 참여사 전문가들이 핵심 기술 분야의 개발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으며, 둘째날에는 참여사별 심층 프로젝트 사례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기술적 인사이트를 나눴다.


또한 ‘모빌리티를 넘어 미래를 변화시키다(Moving Beyond Mobility, Transforming What’s Next)’를 주제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차량을 넘어 로보틱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현대차그룹의 기술 여정을 선보였다.


전시는 ▲차량을 넘어(Beyond the Vehicle) ▲도로를 넘어(Beyond the Road) ▲산업을 넘어(Beyond the Industry)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SDV 아키텍처 CODA (Computing & I/O Domain-based Architecture), 모셔널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현대차 크레이터(CRATER)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 실물 전시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열폭주 방지 기술(TRP), 자율 트레일러 체결 기술(ATH), 아트리아 AI, 글레오 AI, 비전 AI 및 AI 플랫폼,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총 16개 핵심 기술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팟과 모베드, CODA의 라이브 시연을 통해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실제 환경에 적용되는 모습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업 채용 담당자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커리어 상담을 진행하는 ‘HR 커피챗’을 마련했으며,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Global Tech Talent Recruitment)’ 후보자들을 초청해 현장 면접도 실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기술 비전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크 인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교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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