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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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발굽을 다듬고 편자를 장착하는 '장제(裝蹄)'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겨뤘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10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6년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장제 전문인력 간 기술 교류를 넓히고 국내 장제 기술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자격을 갖춘 현직 장제사부터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 학생까지 폭넓은 참가자들이 그간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 등 6개 종목으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종목별 30∼50분의 제한시간 안에 과제를 완성하며 정밀한 기술과 숙련도를 보여줬다.
경력과 수준에 따라 종목을 세분화해 현장 인력의 역량을 고르게 점검하는 한편,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급(학생부)에서는 한국말산업고등학교의 몽골 출신 냠-어치르 학생이 2년 연속 정상에 섰고, 중급에서는 김주혁 장제사가 2연패를 이뤘다.
상급과 라이브슈잉에서는 이훈학 장제사가 나란히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장제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이어가 장제 분야와 말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장제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장제사 간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장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말 복지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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