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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폭염 속 고립 위험가구 먼저 찾아간다... 위기 징후 신속 확인

2026-07-29 10:2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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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빅데이터와 민관협력 기반으로 고립 위험가구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기간이 길어지고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냉방시설이 부족하거나 침수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까지 고립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추진 중이다.


먼저, 구는 공공 빅데이터와 복지지도 분석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3차 정기조사와 연계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및 공과금 체납, 금융 연체, 고용 위기 등 위기정보가 확인된 약 1,484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를 조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가구 분포도를 나타낸 복지지도 분석을 통해 1인가구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밀집한 지역 32곳을 선정해 현장 조사와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행정정보와 현장 발굴을 연계한 촘촘한 발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중 발굴에는 구청 희망복지과와 17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통·반장, 우리동네돌봄단,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등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이 함께 참여한다.


광진우체국 집배원도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보탠다. 집배원은 우편물을 전달하며 주민의 생활 변화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전기·가스요금과 공동주택 관리비 등을 장기간 체납한 위기 의심가구 약 170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집배원은 우편물을 직접 전달하면서 생활 상태와 주거환경 등을 확인한다. 무더위에도 문과 창문이 장기간 닫혀 있거나 우편물이 쌓여 있는 가구, 외부 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건강 이상이나 생활고가 의심되는 주민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동주민센터가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와 함께 현장을 확인해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돌봄 필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발굴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서울형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를 우선 연계하고, 필요에 따라 냉방용품과 주거환경 개선, 의료·돌봄서비스 등 민간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이후 위기 정도에 따라 통합사례관리와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02-2286-7942)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주변 이웃을 살피는 것이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위기 발굴과 지역사회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발굴부터 지원, 사후관리까지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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