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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제로 선제 대응... 청색광제거등 확대 설치

2026-06-18 10:1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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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하루살이 유입을 줄이기 위해 ‘청색광제거등’이 설치된 성동구 뚝도청춘시장 일대 모습 


 서울 성동구가 매년 초여름 반복되는 동양하루살이 대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한강변 고공 포집기 운영과 청색광제거등 확대 설치 등 친환경적인 선제 방제 체계를 가동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하루살이 애벌레는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며, 성충은 입이 퇴화해 먹거나 물지 못해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다만 5월부터 한강 주변 도심 지역에 대량 출몰해 건물 외벽과 상가, 보행자 등에 달라붙어 불쾌감을 유발하고 상점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에 성동구는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이면서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성수동 한신아파트 나들목 인근 한강변에 동양하루살이 고공 대량 포집기 1대를 설치해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공 포집기는 성충을 물리적으로 포집하는 장치로, 대량 발생 개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포집량 분석을 통해 향후 방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또한, 지난해 뚝도청춘시장 일대에 설치한 청색광제거등이 동양하루살이 유입 저감에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는 설치 규모를 기존 200개에서 300개로 확대했다. 동양하루살이가 청색 계열 빛에 강하게 유인되는 특성을 활용한 비화학적 방제 방식으로 빛에 의한 유입을 줄여 주민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동양하루살이의 주요 출몰 시간대인 야간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선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기동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가정과 상가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대응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밝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불필요한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방충망과 출입문을 꼼꼼히 점검해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붙었을 경우 먼지털이개나 분무기,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 대발생은 한강 수질 개선과 도심 생태 환경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방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방제와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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