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선 8기 공약 이행, 군민이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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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군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아 나간다.
군은 각계 군민들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을 구성하고, 19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군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군민 중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30명의 군민으로 구성됐다. 군은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평가단을 선발했다.
공약 이행 과정에서 군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약 실천 계획을 평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군민평가단 제도이해를 위한 교육과 분임 구성 및 심의안건 선정 등이 진행됐다. 심의안건은 농촌인력기반 확충, 마한역사 문화권 복원정비 사업 등 20건으로 공약 실천계획의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꼼꼼히 살피게 된다.
앞으로 공약평가단에서는 사업별 담당자로부터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후 분임별 심의를 실시하게 된다. 최종 3차 회의는 내달 16일 열릴 예정으로 분임 토의 결과를 토대로 공약 추진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민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최종 권고안 및 수용 여부는 해남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평가단 운영은 공약 실천계획 평가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군민 협업 과정으로 신뢰 행정 발굴과 확산, 군민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 8기 첫 출발인 만큼 더욱 내실 있는 공약평가단 운영으로 군민의 의견을 경청해 지역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남도내 유일하게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율을 달성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의 결실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