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곡2동, '봉디미 한마당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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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 부곡2동은 지난 19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형오)에서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디미 한마당 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화꽃 피어나는 봉디미 가든'이라는 주제로 관내 가마실 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2022년 마을문제해결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사업으로 '봉우리 아래 마을'이라는 뜻의 부곡2동의 옛 이름인 '봉디미 마을'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마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국화 전시마당, 공연마당, 체험 및 전시마당으로 구성하고 금정문화원과 대동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그 축제의 장이 더욱더 풍성해졌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동대학교 뉴뮤직과 학생들의 식전 버스킹 공연과 금정문화원의 국악 협주, 통기타 가요, 트로트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채워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체험마당에서는 대동대학교 학생들의 헤어 트윙클 체험과 건강체크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부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수강생 작품(문인화, 엔틱한지공예, 꽃꽂이)과 금샘협동조합의 슬로컬 푸드 소개,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관내 어르신 대상의 '봉디미 나의 얼굴 추억 담기' 초상화 전시로 구성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국화 전시마당은 23일까지 운영된다.
최형오 부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봉디미 한마당 축제가 그동안 위축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자리가 돼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화합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해 민·관·학이 함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