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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취약계층 위한 푸드뱅크 운영 '활발'

2023-04-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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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11년부터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경수)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푸드뱅크)이 소외된 이웃에게 든든한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은 전국 식품 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탁받아 결식위기에 놓인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는 나눔 사업으로 기부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흥군 푸드뱅크는 매월 정기적으로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지역 업체를 '사랑나눔가게'로 지정해 현판식을 하고 있으며, 2012년 파리바게뜨 고흥점을 시작으로 현재 8개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가게 중 농업법인 엔자임팜(대표 김주호)은 지난해 기부(잼류 2,400만 원 상당)에 이어 지난 10일 직접 생산한 딸기·블루베리·무화과 잼(1,000만 원 상당)을 푸드뱅크에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시로 기부하기로 했다.


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300㎏(200만 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 곳곳에 홀로 계신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아직도 많다"며 "고흥군 푸드뱅크에서는 식품, 물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공동체 기능 회복에 힘쓰고 있으니, 업체·군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6,277건, 1억5,400만 원 상당의 식품 등을 연계했다"며 "푸드뱅크에 기부를 원하는 업체, 개인 그리고 기부받기를 원하는 개인 이용자는 고흥군 기초푸드뱅크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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