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신설 법정동 명칭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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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가 에코델타시티의 법정동 명칭을 이달 내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12.14. 지정·고시돼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친환경 주거, 국제물류 및 첨단산업과 문화·레저기능이 복합된 글로벌 친환경 수변도시이다.
강서구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 일대 1만 1,770㎢에 걸쳐 조성되며, 계획인구는 7만 6천 명으로 현재 공동주택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내 3개의 법정동(대저2동·강동동·명지동 일원)에 신설 법정동을 설치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하고 행정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법정동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 법정동 명칭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7.1.∼8.31. 62일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법정동 명칭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577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명칭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위한 네이밍 용역을 실시해 3건의 명칭이 제출됐다.
이후 강서구는 전체 580건의 명칭 중 20건을 선정해 법정동 명칭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주민·입주자(스마트빌리지)·입주예정자(공동주택)를 대상으로 설문지 배포 및 온라인(네이버 카페)을 통해 10.11.∼11.30. 51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대상자 8,168명 중 총 3,719명(45.6%)이 응답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1위 에코델타동(1,787표, 48%), 2위 가람동(608표, 16%), 3위 삼성동(336표, 9%) 등으로 집계됐다.
강서구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법정동 명칭을 결정하고 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명칭으로 구 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법정동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부산시·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최종적인 행정안전부의 승인 결과는 2024년 6월경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