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민선 8기 공약 성과와 이행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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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행 여부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관련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총 42개 사업으로 이 중 4개 사업이 추진 완료됐고, 18개 사업이 이행 후 계속 추진, 20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회의에서는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전면 개보수 ▲공영 주차공간의 획기적 확충 사업 등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끌며 구민 체감 행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자연생태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 ▲관광 유람뱃길 조성 등 사업은 국가도시공원 조성 후 관광객 수요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장기 검토가 필요한 만큼 구는 해당 공약을 '소래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변경해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당초 공약은 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임기 내 소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추가해 소래 개발에 속도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하는 내용으로, 해당 안건은 공약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회의 종료 후 88올림픽 국민생활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88올림픽 국민생활관 전면 개보수 사업은 인천시와 남동구의 공통된 공약으로, 내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임시 개관을 시작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공약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이기에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채워나가는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감소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공약추진의 성과와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