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거창군 상공인의 밤' 화합과 상생의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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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컨벤션웨딩뷔페에서 사단법인 거창군 상공협의회가 주최하고 거창군과 거창군의회, 경남도립거창대학이 후원하는 제2회 거창군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상공인들이 보여준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고 노사 간의 화합과 지역 상공인들 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경상남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상공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빈대욱 남서울대학교 교수의 '성공을 위한 기업인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가 대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지역대학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기업의 대표와 근로자에게 최고 경영인상, 최고 근로인상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고경영인상에는 오양테크 신양건 대표 ▲최고근로인상은 이순기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거창부위원장, 백종길 (주)상일 상무, 이승훈 동미건설(주) 이사, 한영철 무성토건(주) 부장, 장주연 ㈜지에프에스 대리, 김성희 영대가정의학과의원 사무장이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경남도립거창대학 홍석원 기획평가팀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 중에는 기부행렬도 이어졌다. (사)거창군상공협의회는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 거창청년회의소에 2025년 신년인사회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상공인들의 화합을 축하하고 두 지역 간의 상생과 협력을 기원하며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특강을 맡았던 빈대욱 교수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강택섭 (사)거창군상공협의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2회 거창군 상공인의 밤 행사가 지역 상공인들이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라며 "기업과 상공인 가족, 행정이 원팀으로 협력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