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원예특작 중·소형 관정 공급으로 선제적 가뭄대비
2022-03-14 13:30
본문
전남 강진군이 장기간 지속된 겨울 가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원예·특작 분야 농업인을 대상으로 1억6천만 원 상당의 중형관정 20공, 소형관정 10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남지역 누계강우량은 3mm로, 평년 35mm의 8%에 불과할 정도로 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강진군은 주요 동계작물인 마늘 196㏊, 양파 63㏊를 재배하고 있어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육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원예특용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후 현지 평가 등 대상자 적격 여부를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량을 즉시 착공할 계획이다.
또 월동작물에 대한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기 급수와 뿌리 분포 지면 복토·피복을 통한 수분 증발 방지 등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강수량 부족과 겨울철 가뭄 지속으로 원예 분야 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물 공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현장관리로 가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
출처 : 강진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