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보급 가속도
2022-05-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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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의 조기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최고 명품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강화섬쌀 '나들미'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농업인과 수요자가 함께 참여해 개발한 지역에 특화된 고품질의 벼 품종이다.
특히 미생물이 풍부하고 쌀의 품질이 좋게 하는 마그네슘 성분이 월등한 청정지역에서 거친 해풍을 이겨낸 강화섬쌀 '나들미'는 단백질 함량이 5.8%로 낮으며 찰지고 맛이 좋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전국 소비자 밥맛평가단에서도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올해 사업으로는 1㏊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시범재배 단지를 100㏊로 확대하고 24년부터 우량종자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도 남부(화도면)와 북부(양사면)지역에 '나들미' 농가실증포를 운영해 가공·유통 단계부터 수확 후 시식 평가까지 소비자의 평가를 받고 지역에 적합한 파종시기, 시비방법, 등숙률, 수확량 등의 자료를 수집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해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차별화된 강화섬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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