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평생학습빌리지 사업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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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광역시 주관 평생학습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개 마을(동대신2동 닥밭골, 남부민1동 남일이네)이 선정되면서 5년 연속 2개 마을 이상 선정의 쾌거를 이룬 부산서구(구청장 공한수)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은 평생학습을 매개체로 해 공간의 개념인 마을과 그 속의 구성원인 주민을 공동체로 잇는 평생학습형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사업이다.
올해 서구는 닥밭골과 남일이네 등 공모에 선정된 두 개 마을의 강점을 부각하고 현재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진단해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사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닥밭골마을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마을공동체 닥밭골 협동조합의 활동 역량 강화와 마을과 공동체의 결속력 회복을 위한 '닥밭골 문화나눔터 닥종이 생활실용 소품 공예 역량 강화 과정'과 '민들레 홀씨 마을교사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홀몸어르신 가구를 포함한 고령인구가 밀집된 남일이네마을은 '우리마을 찾아가는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과 '두런두런 이야기할머니 양성 과정'을 통해 마을어르신을 위한 마을어르신에 의한 재능 나눔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본 사업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을 이웃 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이 점차 메말라가는 현 시점에서 이 사업은 공동체성 회복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구는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을 비롯한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 학습홀씨 재능 배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구민의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교육진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