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아트마루 개관 '문화예술 전시공간 확충'
2022-08-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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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로 활용하게 될 해남아트마루가 개관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문화예술회관 인근 구 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있다.
1층은 수장고와 사무실, 2층은 109㎡ 규모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군립미술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해남읍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민들이 쉽게 미술 전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오는 31일부터 '해남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으뜸해남을 그리다''전시회가 열린다.
해남 대표 미술 단체인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의 박윤희 회장을 비롯한 28명의 작가가 참여, 동양화, 서양화, 서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다음 달 16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민선8기 문화예술분야 중점추진과제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읍 연동리에 복합뮤지엄파크를 건립할 계획으로 해남군립미술관도 이곳에 위치하게 된다.
군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예향 해남의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집, 전시, 교육 등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거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미술단체의 전시 문의가 벌써 쇄도하고 있다"며 "해남아트마루가 효율적으로 운영돼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지역예술인들이 성장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