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송정동, 찾아가는 생신잔치 '행복더한 축하한데이'
2022-10-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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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아영, 민간위원장 오명희)는 12일, 85세 이상 고령의 홀몸 어르신 15가구의 고독사 예방 안전 확인과 영양지원을 위한 '행복더한 축하한데이(Day)'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달맞이빵(대표 임광직)에서 당일 만든 케이크와 미역국, 잡채, 과일 등을 준비해 홀몸 어르신 댁에 찾아가 생신상을 대접했다.
한 어르신은 "자녀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처음 받아보는 생일상이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훔쳤다.
오명희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된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