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의료취약지역 대상 출장 건강검진 실시
2025-03-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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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편의를 제공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출장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출장 검진은 지난해 협약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 연계해 3월 4일부터 17일까지 9개 면에서 진행되며, 각 면 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 독려를 위해 미수검자 대상으로 1:1 전화, 문자, 우편 발송 등을 통해 출장 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만 50세 이상 모든 주민)이다.
검진을 받으려면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되며, 당일 검진이 어려운 경우 올해 안에 검진 기관(병·의원)에서 예약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암을 진단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에게 3년간 연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면 단위 지역 주민들은 검진 기관이 멀어 정기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출장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