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공동주택 경비·청소근로자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 추진
2025-03-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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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노사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경비·청소근로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아파트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경비·청소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휴게실을 설치하거나 휴게실 구조물, 환기·환풍시설, 샤워시설, 도배, 장판갈이 등의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아파트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추진하며, 사업비는 현대자동차 노사와 북구청의 노사 상생 협약으로 마련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모든 사업장은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청소원, 아파트 경비원 등 취약 직종 근로자 2명 이상을 고용한 10명 이상 사업장은 휴게시설 미설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근로자의 건강권 및 휴식권을 보장하고,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 및 청소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해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약 직종 근로자들을 위해 아파트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아파트 중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실이 없거나 개보수가 필요한 곳은 오는 28일까지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286-79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