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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기억 지킴이' 나선다…하반기 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 실시

2025-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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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1일 합정동을 시작으로 11월 21일 염리동까지 총 7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하반기 동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을 추진한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발병 후에도 꾸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조기검진은 60세 이상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마포구치매안심센터의 전문인력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인지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검진 결과 정상으로 진단된 구민에게는 2년 주기의 선별검사가 제공되며 치매 예방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된다.


반면,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구민은 정밀검사와 인지 건강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추정 치매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협력 의료기관을 통한 진단검사, 인지 재활 프로그램, 가족 지원 서비스, 배회·실종 예방 서비스, 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등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은 일정에 맞춰 신분증과 필요시 보청기, 돋보기 등을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검진 및 진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다만, 이미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과 최근 1년 이내에 동일 검사를 받은 구민은 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금년도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1년 이내 기억력 검사 결과가 필요하므로 이번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02-3272-15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9개 동주민센터에서 총 1,511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이 중 인지저하자 90명을 정밀검사로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관리를 진행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억력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동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치매를 진단받은 어르신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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