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엘살바도르 국공립 교원 대상 노트북PC 기증
-
- 첨부파일 : 2021-12-16 11 07 06.jpg (148.7K) - 다운로드
본문
코이카는 주 엘살바도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12월 15일(현지시각) 대한민국 정부의 이름으로 엘살바도르 국공립학교와 특수학교에 우리 돈 1억8천만원 상당의 ICT장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교육부 통계(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엘살바도르 사립학교의 경우 약 80%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나 공립학교의 경우 컴퓨터 등의 장비 부족으로 53.4%만이 인터넷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립학교 비율이 높은 지방일수록 인터넷을 활용한 수업이 어려워 도농간,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전국의 공공 교육기관 교사와 학생에게 노트북을 지급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교육과의 연결' 정책을 통해 교사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해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정책에 공감하며 전국 특수학교 교사 178명, 일반학교 교사 97명 대상 노트북 275대와 각급 학교에 TV 11대, 마우스 102개, UPS무정전원장치 11대 등 ICT 장비들을 기증했다.
특히, 제공되는 노트북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부 소프트웨어 및 도난방지 프로그램 등을 탑재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 청사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장비를 기증받는 '산 하싱또 특수학교' 교사 14명을 비롯해 엘살바도르 측 까를라 하나니아 데 바렐라 교육부 장관, 로사 린다 데 곤잘레즈 산 하싱또 특수학교 교장, 한국 측 주엘살바도르 대사관 박소정 서기관, 윤지현 코이카 엘살바도르 소장 등이 참석했다.
윤지현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이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까를라 엘살바도르 교육부 장관은 "한국의 이번 기증을 통해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특수학교 교사를 비롯해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기증식에서 장비를 기증받은 산 하싱또 특수학교는 코이카가 2012년 진행한 엘살바도르 특수학교 건립사업을 통해 설립된 학교로, 2019년과 2020년 코이카의 사후지원을 통해 특수교사 역량강화 연수와 건물 개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끝)
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