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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도시 청년들이 의령군에 남긴 소감문 '감동'

2021-12-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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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 의령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들의 소감문이 의령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주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도시청년 의령 한 달 살아보기' 체험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의령군은 도시 청년이 의령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지역탐방, 정보습득, 농촌체험 등을 통해 의령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통해 의령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향후 의령군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들은 무료 숙박과 함께 활동비, 차량을 지원받아 등 주요 관광지 투어, 농촌일손돕기, 지역 학교 및 지역 기업체 견학, 망개떡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창원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는 박정훈(44) 씨와 부산에서 온 전모(44) 씨가 남기고 간 소감문은 이 사업에 대한 향후 제언을 비롯해 체험하는 동안 의령에 대해 느낀 점을 구구절절이 남기고 떠나 큰 여운을 주고 있다.


박 씨는 직업 특성상 농촌 지역으로 자주 출장을 다녀 농촌 지역을 잘 이해한다고 자부했지만, 실제 의령군에 한 달 살아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박 씨에서 '편의점이 없는 삶'과 '배달 음식이 없는 삶'이란 다소 당황스러운 일이었지만 의령군 대의면 한 농촌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했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 씨는 도시생활을 하면서 엄청나게 느꼈던 자극을 매번 처리하지 못해 과부하에 걸린 심신을 도시청년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하는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전 씨는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자연경관과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고 깨끗한 공기, 작지만 소박한 농촌 도시에서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을 엿봤다고 했다.


전 씨는 특히 의령군이 추진 중인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고 집중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농촌 학교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 학교에 대한 우려와 달리 수준 높은 교육 환경에 놀랐다며 학령기 자녀를 둔 젊은 귀촌 예정자에게 의령군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 씨와 전 씨는 여러 자치단체의 농촌 살기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의령군 프로그램은 직장인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직장인을 배려한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 구성이 신선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의령군 도시청년 한 달 살아보기 체험에 대한 애정이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 씨는 활동비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 제공하고, 렌터카가 아닌 택시교통비를 제공해 택시 기사님을 통해 지역 안내를 맡기자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의령 도시청년 한 달 살아보기와 같은 각 자치단체 정주 프로그램 비교를 통해 귀촌의 선택 길잡이로 삼길 바란다"며 "저 역시 이번 의령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위한 여러 선택지 중 실패를 줄여나가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통해 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내년에도 의령군 홍보와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출처 : 의령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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