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적여성장애인 배회감지기 배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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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여성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이 화제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 지적여성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30개를 지원,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총 30명의 신청자를 모집, 지원을 완료했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GPS)가 탑재된 기기로, 대상자가 손목시계 형태로 된 기기를 지니고 있으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호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또한 설정한 일정 구간(안심지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실종사고 발생 시 빠른 발견과 강력범죄 노출에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배회감지기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의 생활 반경을 넓히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 차에 접어든 구는 ▲지역사회 성평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라는 5대 목표를 중심으로 14개 여성친화 정책을 집중 추진,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을 즐기고 자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 친화적 안전사업을 다양한 시각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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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