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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의 태평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직제 봉행

2025-02-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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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사직동 동래사직단에서 동래구의 태평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5년 동래사직제를 봉행한다.


동래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동래사직제에는 유림 및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사직단은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등에 따라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무일(上戊日) 등에 토지신 사(社)와 곡식신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1481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사직단은 동래현(縣)의 서쪽에 있다고 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740년 ‘동래부지(東萊府誌)’에는 1640년에 세운 후, 1709년에 부(府)의 서쪽 5리인 현재 자리 주변에 옮겨졌고, 1937년 ‘동래군지’에는 서쪽 5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여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여러 차례 주민을들을 중심으로' 사직단'을 복원하자는 여론이 확산됐다. 부산시와 동래구는 사직단의 역사적 가치를 되찾고자 2016년부터 복원 타당성 용역 후 부지확보와 설계를 거쳐 2021년 1월 마침내 사직단 복원을 완료했다.


올해로 4번째로 시행되는 동래사직제의 초헌관은 장준용 동래구청장, 아헌관은 탁영일 동래구의회의장, 종헌관은 김수환 사직단 복원 추진위원이 각각 맡아 봉행할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직제를 통해 국가와 지역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편안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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