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샘 AI스마트스쿨링' 취약아동 교육격차 해소 연구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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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서리풀샘 AI스마트스쿨링'이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습 효능감을 증진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를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서리풀샘 AI스마트스쿨링'은 구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학습기를 활용한 'AI 학습기'와 지역 우수 인적자원이 교사인 '서리풀샘'이 협업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 시스템이다.
이에 구는 '서리풀샘 AI스마트스쿨링'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전문업체 ㈔아시아교육협회에 '서리풀 샘 AI 스마트스쿨링 성과분석' 연구용역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의뢰했다.
연구 방법은 '학업성취도', '학습효능감' 등을 평가하기 위해 취약 초등학생 196명을 사업 참여 아동(실험군)과 미이용 아동(대조군)으로 구분해 설문지 및 진단평가를 활용한 양적연구와 멘토 심층인터뷰를 활용한 질적연구를 병행했다.
그 결과 학업성취도 부분에서 '서리풀샘 AI스마트스쿨링'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이 미 참여한 아동들보다 진단평가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 초등학생 196명이 참여한 국어, 수학 과목의 진단평가 결과 국어에서는 실험군 평균 82.61점으로 대조군 평균 75.70점 대비 약 7점이 높았으며 수학에서는 실험군 69.27점으로 대조군 59.13점 대비 약 10점 높았다.
학습효능감도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사업에 미참여한 아동에 비해 높았다. 학습효능감이란 자신이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업에 참여한 아동이 미참여 아동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항별 배점 4.5점 만점에 실험군은 평균 3.8점으로 대조군 평균 3.4점에 비해 약 0.4점 높았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의 학습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사업 참여로 인해 자녀의 학업성취, 인성 발달, 부모와의 관계 등의 순으로 자녀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또 참가 아동의 74.5%가 친구에게 해당 사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연구 수행 기관에서는 '서리풀 샘 AI 스마트스쿨링'의 개인 맞춤형 AI 학습기기와 멘토링을 결합한 지원이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지지 및 학습 능력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교육복지 모델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구는 이러한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취약계층 모든 초등학생의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AI 스마트스쿨링 지원 인원을 현재 740명에서 1,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구는 학습과목뿐 아니라 비교과 서리풀샘 100명을 추가 지원하고 아동 심화학습 지원을 위한 전문 멘토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창영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AI 스마트스쿨링'을 확대 지원해 교육에 소외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서초형 교육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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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