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동절기 취약계층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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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전기·기계분야)을 활용해 동절기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복지시설 및 동 청사의 안전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지역의 소외계층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후 전기 설비 및 보일러 시설 등을 점검하는 특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름철에는 지역 내 수해 예방을 위해 시설 관리에 힘쓰고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지역의 안전 도우미로 변신해 취약가구의 안전을 돌보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총 1,148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추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구는 주민의 요청에 힘입어 동절기 수방 업무 비수기 기간을 이용한 안전 점검 활동을 이어간다.
마포 지역 내 10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21명의 직원은 지난 14일부터 2022년 4월까지 중증장애인 925세대, 독거노인 83세대, 한부모가족 23세대를 방문해 전기시설물 및 보일러 가동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은 조명등 부착 상태부터 일반 주민이 정비하기 어려운 보일러 배관 누수 여부, 누전 차단기 동작상태와 누전 여부, 콘센트, 전선 상태 적정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조치를 통한 위험 요소 제거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고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가구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81개소, 노인복지시설 190개소, 장애인복지시설 28개소, 한부모가족시설 5개소 및 동 청사 15개소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해 주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돕는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절기 안전 점검 활동 시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고 개인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겨울철 특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빗물펌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 마포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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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포구청 보도자료